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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주담대 차주 1만3000명에 이자 환급

1인 최대 100만원…총 134억 규모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차주 1만3000명에게 총 134억원의 주담대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고 있다. SC제일은행이 마련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주담대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SC제일은행은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차주의 이자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총 134억 원 규모로 약 13000명의 고객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1일부터 금융채 6개월 및 1·2·3년제 기준금리로 '퍼스트홈론' 상품을 신청한 고객들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담보평가액 9억원 이하, 대출 실행금액 5억원 이하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및 거치식원리금균등분할상환 대출에 적용된다. 대출신청일 기준 신청 건을 제외하고 무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여야 한다.
역전세 특약부 대출 및 SC제일은행 동일 재취급 건은 제외된다.

캐시백은 1인당 대출 실행금액의 0.5%, 최대 100만 원 한도로 1회에 한하여 내년에 지원된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이 도래하는 달의 다음달 15일(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에 SC제일은행 입출금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