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호 경남 양산을 후보가 11일 오전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이 뜨자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전직 경남지사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경남 양산을에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태호 후보는 11일 오전 0시 28분 기준 개표 91.21% 진행된 가운데 21.83%인 4만6892표를 얻어 당선이 유력해졌다.
앞서 경남 양산을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최대 접전지 중 하나로, 김태호 후보가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고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전직 경남지사 맞대결이 성사된 바 있다. 김태호 후보는 지난 2006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김태호 후보가 김두관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태호 후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김 후보는 이번 승리로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