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퇴직연금 손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고용노동부와 손 잡고 손님을 위한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손님들에게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2024 퇴직연금 손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제도 패러다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제도별 대응 방법을 제시해 퇴직연금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각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급변하는 금융시장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4월 17일) △부산(4월 22일) △광주(5월 23일)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퇴직연금 기업 담당자와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방침을 수립하는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퇴직연금 제도의 변화와 제도별 합리적인 대응 방법을 제시해 은행을 믿고 거래하는 기업과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한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 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Life-Time Patner, ‘연금전문은행’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와 개인형 IRP 손님을 대상으로 매분기 말 퇴직연금 관련 정보와 소식을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비대면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4분기 라이브 세미나는 ‘2024년 사적 연금 분리과세 기준 금액 상향’과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 제한’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Zoom’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ALM((Asset-Liability Management) DB 자산관리솔루션 시스템을 활용해 퇴직부채 분석 및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한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시하고, DC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는 임직원 모바일 연금닥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전(全)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IRP과 DC형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