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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3석 확보' 이준석 "합리적 야당으로서 역할할 것"[4·10 국민의 선택]

개혁신당 선대위, 화기애애한 분위기서 마무리
李 "성과 매우 성공적...의정 활동으로 보답"

개혁신당 '3석 확보' 이준석 "합리적 야당으로서 역할할 것"[4·10 국민의 선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개혁신당이 선명한 야당으로서의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의정 활동으로 100배, 1000배 보답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개혁신당을 믿고 신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달여간 개혁신당 선대위 구성원들, 비례대표 의원들이 정말 많은 노력해서 우리 당을 성공적으로 원내정당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시켰다"며 "당 대표로서 그 노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2대 총선 성과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한다"며 "성과를 넘어서 국민들이 바라시는 합리적인 야당으로서의 역할, 훌륭한 조율자가 될 수 있는 정책적 능력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개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당선이 확정된 이 대표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과 교수,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꽃다발을 받으며 승리의 세리머니를 취했다.

이 대표는 "당선자 세 명을 배출하고 보니 공교롭게도 당선자들 나이가 비슷하다. 저는 85년생이고 이주영 당선자는 82년생, 천하람 당선자는 85년생"이라며 "아마 다른 덩어리가 큰 당에선 80년대생, 90년대생 당선자들이 식빵 속에 건포도 같이 박혀 있지만 저희는 앞으로 정당 자체가, 원내 활동 자체가 젊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당세를 늘리고 훌륭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