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796개) 중 15개 기관만 선정
경영·청렴·고객만족 평가 3관왕에 이어 개인정보 진단까지
경북개발공사 전경. 경북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개인정보관리수준진단'에 전국 최고인 'S 등급'을 획득, 경영·청렴·고객만족 평가 3관왕에 이어 개인정보 진단까지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1일 발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에서 전국 총 796개 공공기관 중 단 15개 공공기관에만 수여되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개인정보 수집·이용·보관·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모니터링 △개인정보보호 우수부서 인센티브제도 시행 △입주민 대상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 등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와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공사는 지방공사 역대 최초로 경영평가, 종합청렴도 평가, 고객만족도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이번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까지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재혁 사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보호의 작은 실천부터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경영평가·청렴도·고객만족도 3관왕에 이어 개인정보 관리까지 최고기관으로 된 만큼 책임감도 막중하다고 생각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항상 자랑스러운 경북의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정보주체 권리보장, 개인정보 침해대책 등 자체 진단지표 53개, 심층 진단지표 8개에 대해 개인정보관리 수준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단에서 'S등급'은 단 15개 기관(1.9%)이고, 28.4%인 226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가장 많은 315개 기관(39.6%)은 'B등급'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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