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영국서 열린 정상회의 후속
AI 안전성 함께 혁신할 방안 포괄 논의
첫날 화상 정상회의, 둘째 날 장관급 회의
韓정부 주도 AI 글로벌 포럼도 개최
AI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플랫폼 조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영국에서 열린 '제1차 AI 안전성 정상회의(AI Safety Summit)'에 화상으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영국이 공동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가 오는 내달 21일 개최된다. AI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 후속으로 내달 21~22일 이틀 간 진행된다. 지난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G7(주요 7개국, 미국·영국·프랑스·일본·독일·이탈리아·캐나다) 국가들과 호주, 싱가포르,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유엔)이 참여했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선 AI의 위험성과 안전성 강화 방안에 대해 논했고, 내달 예정된 회의에선 AI 안전성 강화와 함께 혁신을 촉진하고 포용과 상생을 도모하는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첫날인 내달 21일 저녁 화상 정상회의가 열린다. 각국 정상들이 나서 AI 안전성 보장과 혁신 촉진, 포용적 미래 견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같은 달 22일에는 장관급 회의를 열고 정상회의 논의 내용을 기초로 각국의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AI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또 장관급 회의가 열리는 날 우리 정부는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각국 고위급 인사와 주요 업계·학계 인사들을 초청해 새로운 AI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했던 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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