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500명 컬러 파우더로 남이섬 물들여
춘천 남이섬에서 지난 13일 열린 홀리해이 컬러 페스티벌 in 남이섬 행사 모습. 강원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춘천시에 유치한 인도의 전통 봄 축제 ‘홀리 해이(Holi Hai) 컬러 페스티벌’이 지난 13일 남이섬 오스테이지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홀리 해이 컬러 페스티벌은 다양한 빛깔의 색 가루나 물감을 서로의 얼굴이나 몸에 뿌리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봄맞이 축제로 주한인도인연합회 주관으로 2011년부터 부산, 밀양 등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춘천 남이섬에서의 축제는 벨리댄스 공연, 인도 거리음식 체험, 춘천시 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주한 인도인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가 도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홀리 해이 컬러 페스티벌이 도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주한인도인연합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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