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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심 나침반 삼아 난관 극복해야….가감 없이 총선패배 받아들이자"


윤재옥 "민심 나침반 삼아 난관 극복해야….가감 없이 총선패배 받아들이자"
국민의힘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로지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15일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선 안된다"며 "국민들께서 든 회초리를 달게 받아야 한다. 이제 우리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권한대행은 "총선 이후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 예의주시하고 계신다"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다시 탄생하는 모습을 보일건지, 분열과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일건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당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과정에서 단합하고 책임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 눈길을 다시 모으고 무너진 신뢰를 재건할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구성원 모두 패배의 실의에 빠져 우왕좌왕할 틈 없는 집권 여당의 책임을 통감하고 의견을 통합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