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돌봐줄 사람 없는 시민에 식사 지원...광명시 '누구나 돌봄 확대'

15일부터 식사지원 서비스 확대
연간 최대 150만원 이내, 1끼 1만원 내외 지원
돌봐줄 사람 없어 식사 챙기지 못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돌봐줄 사람 없는 시민에 식사 지원...광명시 '누구나 돌봄 확대'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15일부터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돌봄' 사업 지원 분야를 식사 서비스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가족의 부재, 서비스 지연, 인프라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틈새를 메워 모든 시민에게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일시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 함께하는 광명돌봄'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식사 지원 서비스는 이용자 요구와 상황에 따라 일반식, 환자식 등의 식사를 조리, 포장해 가정까지 배달하여 주는 서비스이다.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 부상 수술 등으로 건강이 악화했거나, 식사 지원이 필요한 공백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1끼 지원 금액은 1만원 내외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누구나 돌봄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전액 지원, 120% 초과 150% 이하는 50% 지원, 150% 초과자는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인구구조와 가구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빈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