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강동면과 구정면, 성산면 등 의료취약지 3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원격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10명으로 지난해 12명에 비해 2명이 감소했으며 성산면과 구정면, 강동면 등 3개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 협진 서비스가 운영되는 지역을 기존 9개 보건 진료소에서 성산면 등 3곳을 추가, 총 12개 보건 진료소로 확대했다.
12개 보건 진료소에는 강릉시 보건소와 강릉의료원 전문의사가 원격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건령 강릉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의료원과의 원격 협진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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