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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재차관 "軍 복무여건 개선 지원 안 아껴...처우개선 지속추진"

육군 701특공연대 간담회 개최


김윤상 기재차관 "軍 복무여건 개선 지원 안 아껴...처우개선 지속추진"
국립중앙의료원 방문한 김윤상 차관 (서울=연합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4.3.1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6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육군 701특공연대를 방문해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군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대 내 주요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장병과의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가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실현'인 만큼 앞으로도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단기복무장려금 및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을 대폭 확대한데 이어 내년에는 병장 기준 봉급을 준비금 포함 205만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무 장려금은 2022년 장교 600만원, 부사관 500만원에서 각각 올해 1200만원, 1000만원으로 모두 2배 인상을 거쳤다. 격오지 근무자의 시간 외 근무는 지난해 57시간에서 올해부터 100시간까지 확대해 인정하고 있다.

의무 복무 대상자인 일반 장병의 봉급 역시 상승 일로를 걷는 중이다.
병장 기준 준비금 포함 봉급은 2022년 81만7000원에서 지난해 130만원, 올해는 165만원으로 올려 지급 중이다.

병영생활관 역시 기존 9인실을 2~4인실로 개선하는 등 쾌적한 병영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부대 내 간부숙소, 실사격 훈련장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한 김 차관은 "장병들의 안정적 주거여건 및 훈련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