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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법무부가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5명을 발표했다.
법무부는 16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 의견과 대법원,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한변협 등 유관기관 의견을 종합해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745명(총점 896.02점 이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직전 회의에서 정한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해 1730명 내외’라는 합격 기준과 점수 분포(격차), 최근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합격 인원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남성은 984명(56.39%) 여성은 761명(43.61%)으로 집계됐다. 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규모는 로스쿨 총 입학정원 2000명의 87.25% 수준이다.
2024년 로스쿨 졸업 응시자(13기 석사학위 취득자 기준) 합격률은 75.65%로 집계됐다. 졸업(석사학위 취득)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1~9기 기준)의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35%다.
채점 결과 등 구체적 통계자료는 오는 5월 중 법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제11회, 제12회 변호사시험에서는 각각 1712명 1725명의 합격자가 나온 바 있다.
법무부는 "제14회 변호사시험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산하 각 유관 단체가 참여한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에서 적정한 합격자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며 "시험 시행 전에 이를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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