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4월 18일부터 이틀간 충남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에서 제1차 축산환경 현장실습 교육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현장실습 교육은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원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추진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운영실태 점검 및 축산환경개선 교육·진단,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원, 퇴·액비 품질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이번 충남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의 9개 기관에서 공무원, 축산농가, 농·축협, 가축분뇨 관련 업체, 대학생 등 가축분뇨 관련 업무 종사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기술 △가축분뇨의 처리(정화, 퇴·액비) 기술 △축산악취 관리 기술 △축산분야 정보통신 및 악취저감 기술 △축산환경 현장진단(컨설팅) 기술 등 축산환경 개선 역량 강화에 특화된 맞춤형 현장실습 교육 과정이 선보인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회당 15~25명의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12시간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가축분뇨 처리를 포함한 축산환경 개선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우리 주변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실용적인 축산환경 교육을 제공해 축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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