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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손잡고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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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가시적 성과 창출할 것"

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손잡고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
지난 16일 삼진제약-케이메디허브 협약식에서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오른쪽)과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진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이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케이메디허브와 손을 잡는다. 삼진제약은 지난 16일 대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되며, 이에 연계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 및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삼진제약이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의 운영 지원을 맡아 연구 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케이메디허브에서 추진하는 올해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에도 삼진제약이 선정돼 양 기관이 신규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목표는 차별화된 신약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등의 지원으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상생하여 최종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삼진제약과 이번 정부 과제 연구개발 협업으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춘 마곡 연구센터를 필두로 국내외 기관들과 전 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개발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재단법인)으로서 국내 신약개발 과정 중 취약 분야인 후보물질 단계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현재 정부 부처 및 국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