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접수 대기실 모습.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전공의 이탈 사태 이후 울산에서는 진료 불편 민원이 10건 정도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비상 진료 분산 정책 효과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보건복지부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진료 불편 민원은 지금까지 10건이며 전체 2295건 중 0.4%에 불과하다고 18일 밝혔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중환자실 가동률이 평소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일반병실 가동률은 외래 및 입원환자가 줄어 2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강병원,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중앙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및 일반병실 가동률은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환자 1707명을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타 의료기관에 전원 조치해 중증 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중증 및 경증 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한 동네 병의원으로 전원 및 이송하는 비상 진료 분산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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