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명·구리·동두천·용인·하남시 등 6개 지자체
경기신보, 지난해 624억여원 출연받아 1만9993개 업체 7471억원 특례보증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비상경제 상황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출연으로 협력해준 고양시와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시, 하남시 등 6개 시·군을 '2023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경기신보와 시·군이 함께 복합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한 것을 기념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 출연금 확대에 힘써온 6개 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이 직접 이동환 고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출연금을 2022년 32억원에서 2023년에는 55억원으로 172% 확대하며 시·군 중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했다.
이어 광명시는 8억원에서 17억원으로 출연금을 213% 확대했고, 구리시는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133% 확대했다.
또 동두천시는 5억원에서 10원억으로 200% 확대, 용인시는 23억원, 27억원, 3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는 2023년 경기신보가 요청한 16억원의 175%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은 31개 시·군 전체 출연금의 26.3%에 해당하는 총 164억원을 출연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31개 시·군으로부터 총 624억여원을 특례보증 재원으로 출연받아 총 1만9993개 업체에 7471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주신 6개 우수 시·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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