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올해 13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진로교육'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흑산도 홍도분교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올해 13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진로교육'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지난 16일 보성 조성중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8일 목포 청호초까지 사전 신청한 130개 초·중학교의 522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특히 흑산도의 흑산초와 홍도분교, 장산도의 장산중, 평일도의 금일초, 동넙도의 넙도초 등 도서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도내 5곳(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에 배치된 진로진학상담사가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개인의 흥미, 성격, 학습 정서 관련 진로 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 결정 지원 △학습 정서 검사를 통한 학습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주도학습 코칭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실시된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에는 150개교의 5690명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93% 학생이 진로 및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도서 지역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 및 학습코칭으로 운영된다"면서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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