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안전전문가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올해 9월부터 서울시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계약학과인 ICT 융합안전학과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중앙대에 개설되는 ICT 융합안전학과는 재난 안전교육과 자격취득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 정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ICT융합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ICT 융합안전학과는 석사과정으로 개설되며, 서울시 공무원 20명이 매년 입학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책 담당자와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거쳐 우수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수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ICT 안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도 운영할 계획이다. ICT 융합 솔루션 회사, 안전전문기관들과의 제휴와 자원 공유를 바탕으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법제도, 안전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거버넌스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중앙대는 계약학과 개설에 더해 서울시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시와 25개 기초지자체, 기업과의 지산학 연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경진대회, 멘토링 등에 참여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박인선 중앙대 창업교육지원센터장(교양대학 교수)은 “ICT 융합안전학과를 개설해 우수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된 데 더해 다양한 기초지자체, 산업체들과의 연계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를 연결할 수 있는 광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