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정수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깔따구 유충을 상시 감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깔따구 유충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수원수는 주 1회, 수돗물 생산 공정 단계별(침전, 여과, 정수 등)로는 매일 24시간 연속해 포집망 시험법을 이용해 상시 점검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환경부가 수질 감시항목으로 깔따구 유충을 추가함에 따라 최종 생산된 정수에서 현미경으로 매월 한 번 더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돗물 유충 민원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4~10월 매월 배수지 5곳을 선정해 집중 조사를 벌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깔따구 유충으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라며 “만약 가정 내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면 상수도사업본부 서비스센터로 연락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시에 접수된 유충 관련 민원 중 수도꼭지를 통해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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