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 1.1조원 증가...증가율 은행권 1위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4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다.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이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연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1·4분기에도 적립금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4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4조8000억원으로, 2023년말 대비 3.2%(1조1000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2023년 은행권 최초로 ‘채권직접편입’을 도입했다.
손님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다양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은 “하나은행 퇴직연금을 통해 충분한 노후자산을 준비하고, 어려움 없는 은퇴 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을 위해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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