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0bp) 대비 35bp를 끌어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이다.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특히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의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올해 초부터 피치와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이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건전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등급을 받아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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