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북 안동에 대규모 축산물처리장 들어서

도축장, 경매장, 가공장을 갖춘 대규모 축산물처리장 개장 -
경북북부지역 축산물 생산기지 구축, 경북축산물 전국유통 기대

경북 안동에 대규모 축산물처리장 들어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북부 지역인 안동에 축산물 생산기지가 구축, 경북 축산물의 전국유통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지난 20일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도축·경매·가공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 소 200두/일, 돼지 2,000두/일 처리 가능하다.

이 지사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유통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축산물종합처리장 개장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 우수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 확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신흥산업의 폐쇄로 부족한 모돈 도축 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사업비 168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모돈 도축 및 가공장 시설을 증축해 지역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전국의 22%, 75만여두)이며, 돼지 사육은 132만여두(전국의 12%)로 축산웅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