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안내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 직접 마시는 행동 자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시가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이천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는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유충을 검출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유충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정수장 급수 지역은 이천시 부발읍, 신둔면, 백사면, 마장면 등이다.
경기도 이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는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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