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봉사대회… 총 상금 9000만원 장학금 수여
비영리기관 기부까지 이어지는 긍정적 영향력 확산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발굴을 위해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진행한다. KB라이프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이 설립한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는 ‘제 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1999년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대 청소년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인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로 진행하였으나 대안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더 다양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내 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소년(개인 또는 동아리)이면 누구든 대회에 응모할 수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오는 2024년 5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봉사활동 사례를 오는 6월 7일까지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심사인 중앙예비심사와 지역심사를 거쳐 중앙심사인 면접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파급효과 △성장 및 리더십 네 가지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9월 9일 은상 이상 수상자를 시상식에 초청해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금상(10건) 300만 원, 은상(20건) 200만 원, 동상(20건) 1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응모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추천 선생님 전원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상 및 장관상 수상자는 장학금과 별도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수상자가 원하는 비영리기관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명의로 100만 원이 기부된다. 기관 및 학교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4만3000여 명이 참가한 행사로, 총 3만6000여명이 수상했다. 지난해까지 총 2만5000여건의 자원봉사 사례가 응모됐으며, 6425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으로 독려했다. 2018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20년 이상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