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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고객 서비스 및 업무 편의 강화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ABL생명, 고객 서비스 및 업무 편의 강화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해 보험업계 전반에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ABL생명도 고객 편의 강화 및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8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에 ‘AI OCR(인공지능 기반 광학 문자인식) 솔루션’을 탑재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실시간으로 지급받으려면 모바일·사이버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질병분류코드, 병명 등을 수기로 입력해야 했지만 ‘AI OCR 솔루션’ 탑재로 실시간 지급 조건 충족 시 고객이 업로드한 병원진단서 등의 이미지 속 데이터가 자동으로 추출, 입력돼 보험금이 고객의 계좌로 실시간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AI OCR 솔루션’ 탑재로 업무 효율성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ABL생명은 지난 2023년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 및 인터넷보험 채널에 오픈했다.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은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고객에게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사에게는 고객을 위한 빠르고 정확한 재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보장분석’ 외에도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강상태와 건강 등급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건강분석’과 고객이 가입한 모든 연금정보를 분석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연금분석’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ABL생명은 또한 콜센터의 상담시스템과 고객이 직접 업무 처리하는 모바일웹에 초점을 두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한 ‘디지털 컨텍센터 시스템’을 지난 4월 오픈했다. ‘디지털 컨텍센터’는 전화, 모바일, FAX/우편 등 고객서비스 채널간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여정, 경험관리가 가능해져 다른 서비스 채널을 이용한 접촉이력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