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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 마약 밀반입 예방 선저 점검

남해해경, 마약 밀반입 예방 선저 점검
부산항에 입항한 컨터이너선 선저를 수중 감식하고 있는 모습.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을 이용한 마약류 밀반입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남미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온 화물선 5만t급 A호에 대해 선저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 신항에 들어온 화물선의 선저 부근에서 발견된 코카인 100㎏를 압수한 사건에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마약이 선박, 화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될 경우 그 규모가 상당하고, 국민 건강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해경은 유관기관·선사 등과 긴급 연락망 등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주기적인 불시 선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박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단속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