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디지털 혁신 주도할 전문가 양성 위해 러닝런치(Learning Lunch) 진행
디지털 인증제 운영하며 직원 IT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제공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우측 다섯번째)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진행된 ‘KB라이프 러닝런치(Learning Lunch) 특강’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이 미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기반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은 KB라이프생명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디지털 인증제’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ICT조직과 비즈니스 조직 사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실무자가 KB라이프생명의 데이터 환경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추출하고 분석하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목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회차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KB라이프생명 데이터마트 및 주요 실적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지표 산출 방법을 이해하고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구조화된 질의 언어)을 직접 활용해보는 실무교육으로 마련했다. 데이터전략부의 이찬호 선임매니저가 강사로서 사내 동료 직원들의 교육을 맡았으며, 참석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러닝런치(Learning Lunch) 형태로 진행했다.
교육은 KB라이프생명 데이터 환경에 대한 소개와 이해로 시작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SQL 실습을 통해 그룹 인사이트 포탈에서 직접 KB라이프생명 주요 테이블의 데이터를 산출해내는 방법을 체득했다. 데이터를 그래프, 대시보드로 시각화 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 ‘태블로(Tableau)’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데이터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됐다. 직원들은 주요 지표를 산출하는 쿼리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각화 하는 과정을 이해해보며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직원들을 격려한 이환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필요한 심도 있는 지식과 실질적인 적용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생명은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미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일반 직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데이터 분석업무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인공지능(AI)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과정을 설계했다.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ython)을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분석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실무강의도 지원한다. 필수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외부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고급 교육 참가 우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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