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2024년도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73개사에 인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선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론픽’의 백준영 대표가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기업 간 관계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선 대표 기술창업기업 클럽별 인증서를 전달하고 단체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브라이트클럽 20개사, 밀리언클럽 46개사, 플래티넘클럽 4개사, 에이스스텔라 3개사 등 총 73개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브라이트, 밀리언, 플래티넘, 에이스스텔라 등 4개 클럽을 구성해 부산의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이트클럽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밀리언클럽은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46개사에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증 2년 차에는 우수 창업기업 3개사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플래티넘클럽은 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이스스텔라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사업성을 검증받은 창업기업 3개사를 발굴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상담, 교류망을 지원하는 등 올해까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총 832개사를 발굴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사가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을 받은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미래의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부산의 각 창업 지원기관의 역량을 모아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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