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출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위기극복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수출액이 2000만 달러 미만이며 수출을 목적으로 원자재를 수입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매월 10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운송, 전시회·해외영업 지원, 홍보·광고, 디자인·홍보영상, 통·번역,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 등 수출활동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환율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 65개사가 이를 통해 국제운송, 해외영업,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증 제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을 새롭게 추가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글로벌사업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상승과 같은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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