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기 포천시가 민관군 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민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민관군 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추진하는 첨단국방드론방위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대진테크노파크, 경복대학교, 육군 관련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안과 민군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군의 신속한 드론 전력화에 기여해 포천시가 국방 드론의 메카로 성장하는 방안 △경찰·소방·산림 등 공공분야의 훈련 체계 구축 방안 등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용역을 통해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군 상생의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는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은 아시아 최대 훈련장인 승진과학화 훈련장을 비롯해 다락대 시험장, 한미동맹의 상징인 로드리게스 사격장이 위치한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핵심 국가안보 요충지로 꼽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소가 지정돼 있는 등 첨단국방드론방위산업 유치에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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