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식 주차장 조성으로 250억원 예산 절감과 공기 단축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151면의 지평식 주차장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후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시는 당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전용 건축물 건립을 추진했지만, 약 260억원의 과다한 건립비와 최소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차장 건립 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평식 주차장을 조성해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대비 약 250억원 예산을 절감하고 신속한 주차장 확보가 가능해졌다.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수탁해 운영하며, 월정기 시행 여부 및 비율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중원구 하대원동과 성남동 일대 단독주택지 주차난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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