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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하반기 5조규모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희토류 등 핵심광물 경제안보품목 지정


기재차관 "하반기 5조규모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24일 오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안정화 관련 현장방문차 대구 달성군 성림첨단 현풍공장을 방문, -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하반기 중으로 최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에 나선다. 범부처에서 추진하는 공급망 안정화 전략과 정책방안을 담은 기본 계획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4일 대구 달성의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을 찾아 "6월 말 공급망 안정화법 시행에 맞춰 범부처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이 방문한 현장은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희토류(네오디뮴) 영구자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립화한 기업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공급망 안정화와 자립도 상향이 중요한 품목이다.

김 차관은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에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고, 경제안보 증진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 전략 및 종합적 정책 방안을 담은 3개년 기본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 등 핵심광물 등을 경제 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비축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재정과 안정화 기금을 통해 기업의 가치사슬 내재화, 대체기술 개발(R&D)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