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세한대서 신체건강 증진·바른자세 프로그램 실시
전남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청년사회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목포과학대와 세한대가 선정돼 각각 신체건강증진 서비스와 바른자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 청년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청년사회서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에게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 기회를 주는 동시에 이용 대상 청년은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청년이 청년을 돕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목포과학대와 세한대가 선정돼 각각 신체건강증진 서비스와 바른자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목포과학대 사업단이 제공하는 신체건강증진 서비스는 비만이나 허약 등 청년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 처방 △식단 관리 △체질 개선 프로그램을 월 12회(주 3회) 운영한다. 서비스 가격은 24만원이며, 이용자는 10%인 2만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세한대 사업단이 제공하는 바른자세 프로그램은 청년의 자세 교정을 위한 △보행 측정 △척추·코어·관절 운동 △자세 훈련을 월 4회(주 1회) 운영한다. 서비스 가격은 18만4000원이며, 본인 부담금은 1만8400원이다.
서비스 기간은 3개월이며, 1회 갱신해 총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 청년들의 호응도 높다. 신체 건강증진 서비스를 받는 한 20대 여성은 "지난해 3개월간 꾸준하게 서비스를 받으면서 허리 통증도 조금씩 사라지고 골반 틀어짐도 개선됐다"면서 "가격에 비해 서비스 품질이 좋아 올해도 신청했다"라고 전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전남지역 거주 18~45세 청년은 시·군 복지 담당 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목포과학대 청년사업단, 세한대 청년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청년사회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청년의 복지와 삶의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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