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버클리 음대생 배출한 (사)아트포와 협연
전남 화순군은 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이 오는 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리는 '국제재즈데이 in 화순' 무대에 올라 재즈의 정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화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 Bavel)이 오는 30일 전남 화순에서 공연한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롭 반 바벨이 오는 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리는 '국제재즈데이 in 화순' 무대에 오른다.
'국제재즈데이 in 화순'은 유네스코 지정 '2024년 국제 재즈데이'를 맞이해 (사)아트포(대표 정회수)에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을 초대해 추진하는 행사로, 재즈의 정수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자리다.
롭 반 바벨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훌륭한 교육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몽크 컴피티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각국에서 초청 연주회를 했으며, 우디 쇼, 랜디 브레커 등 유명 아티스트와 협연했다. 특히 재즈 트럼페터 첫 베이커의 마지막 피아노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사)아트포는 그동안 교육과 연주 봉사를 실천하며 공익성을 인정받고, 화순군에서 시민 문화 활동의 축을 담당해 왔다.
지난 7년간의 노력으로 아트포 앙상블 4명 전원이 버클리 음대에 합격한 단체로도 유명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적 아티스트가 화순을 방문한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군민이 함께 참석해 세계 재즈의 정수를 즐기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면서 "(사)아트포가 그간의 노력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화순의 음악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