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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청년 인재들의 세계무역기구(WTO) 인턴십 기회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재비 등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 대학 국제대학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WTO 인턴십 프로그램에 우리 청년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대학원들은 WTO 근무에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우수한 석·박사 과정 학생을 추천하고, 최종 선발된 학생에 대해서는 인턴십 기간에 대한 대체학점 인정 등 인센티브를 검토한다.
정부도 체재비, 항공비 등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 청년의 WTO 진출 확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WTO 내 역할 확대와 우수한 통상전문가 양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WTO 인턴십을 통해 우리 청년 인재들이 실무 경험과 역량을 쌓고, 이를 발판으로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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