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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野 25만원 지원금에 "내수 잘못 자극하면 물가압력 높여"

민주당 주장에 에둘러 반대입장 표명

[속보]대통령실, 野 25만원 지원금에 "내수 잘못 자극하면 물가압력 높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수회담에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려는 것에 대해 "잘못해 내수를 자극시키는 정책을 하면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에둘러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정책 관리에 있어서 상당히 강한 회복세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소비나 내수 파트에서 안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다"면서 강조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같은 입장이 전국민 25만원 지급시 영향에 대한 언급이라기 보다 경제정책 관리에 있어 우선순위에 대한 입장임을 밝히면서 야당을 자극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3%로 집계돼 4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