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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한국 축구 4강 탈락에 쓴소리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 대처로 난맥상 보여
끈 떨어진 외국 감독 초빙 말고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홍준표 시장, 한국 축구 4강 탈락에 쓴소리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시장, 한국 축구 4강 탈락에 쓴소리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축구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 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프로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해야 할 황 감독은 A(국가) 대표팀 임시 사령탑이라는 무거운 짐까지 맡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