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계약재배된 해남 배추밭 전경.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 및 납품 등 상생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년간 971농가를 대상으로 1875㏊를 계약 재배해 2만3000t을 생산, 331억원의 거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생산자단체 15개소, 식품기업 14개소를 선정해 327농가에서 6467t의 농산물을 기업에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농산물 생산자단체에는 교육·컨설팅, 영농환경 개선, 장비 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참여 농가 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 식품기업에는 제품 홍보 및 신제품 개발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연결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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