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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내달 23일까지 '부품국산화개발 주관기업' 공모한다

올해 100억원 규모 시작, 향후 3~4년간 총 370억원 투입 통합 통신안테나, 잠수함 핵심부품 개발 등 11개 과제 대상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 될 것 기대 개발 성공시 수입대체 약 2386억원의 경제 효과 발생 예측

[파이낸셜뉴스]
방사청, 내달 23일까지 '부품국산화개발 주관기업' 공모한다
방위사업청 사징. 자료=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29일 '24-1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3일까지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수입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장 5년 동안 개발 비용의 일부(총 개발비 중 중소기업 75%, 중견기업 70%, 대기업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부품국산화 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소요물량을 감안한 수입대체효과로 약 2386억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는 '소형잠수함용 통신부이' 수출연계 과제와 '통합 통신안테나', '공기감시장치' 등 잠수함용 핵심부품을 집중 개발하기 위한 과제와 '항공기 구조용 고강도 내식강' 소재 관련 과제 등 총 11개 과제가 대상이다.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4년간 총 370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주관기업이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 인증 심사에 합격하면 차후 무기체계 부품 계약기간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부품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