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상품 확대·축제 연계 등 다양한 이벤트 지속키로
전남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사진 왼쪽)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오른쪽)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실시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공공·상생배달앱의 1분기 프로모션이 매출 증가세로 이어짐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가맹점 확대 및 홍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에 집중하며 누리소통망(SNS)과 시군 누리집 등 온라인 홍보를 펼친 결과 약 60만명이 게시물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아울러 공공·상생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진 중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3월부터 소비자 첫 주문 할인쿠폰 지급, 더블할인쿠폰 지급, 우수·신규 가맹점과 공짜배달 가맹점 대상 20만원 상당의 지원금 프로모션을 시행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도 지난 3월 2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연동을 시작해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했다. 이 외에도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먹킷챌린지 이벤트, 신규 가맹점 대상 20만원 상당의 사장님 지원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추진 중인 프로모션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2일 기준 누적 회원 수 10만명을 넘기고, 누적 가맹점은 18일 기준 1만개소를 달성했으며, 월 매출액 또한 계속해서 늘고 있다.
상생배달앱 '땡겨요'도 지난 3월 기준 월 주문건수와 월 매출액이 전월보다 2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공공·상생배달앱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먹깨비'는 오는 5월 중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5% 할인 이벤트, 7월 중 '먹깨비 2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로컬상품 품목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도 연내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담양 대나무 축제 기념 할인 이벤트, 강진 봄꽃축제 기념 할인 이벤트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프로모션도 시·군 단위로 시행한다.
'땡겨요'도 첫주문·재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지급, 땡데이 할인 이벤트, 신한은행 땡겨요 적금 가입 시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지급, 6월까지 시행하는 신한은행 계좌 결제 시 최대 10% 땡겨요페이 적립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특히 공공·상생배달앱 사용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 주사용자인 MZ세대 대상 플랫폼 활용 온라인 홍보, 시·군 방문 사업 설명 및 홍보, 전남 주요 행사·축제 연계 홍보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 일상회복에 이은 자율방역 전환으로 외출이 더욱 늘면서 배달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공공·상생배달앱의 매출액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지표"라며 "공공·상생배달앱은 높은 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정책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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