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총 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울산항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울산항 자동차 선박 모습. 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자동차 수출 활성화 및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총 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울산항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운송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인센티브는 △화물 대상 지원 분야(환적화물, 항내 운송화물) △선박 운항비 지원 분야(야간 도선, 특별 도선)로 구분해 지원된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보다 적극적인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해 화물 대상 지원 분야의 환적화물 인센티브를 전년 대비 50% 높여 톤당 250원 지급(대당 3000원) 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 선박 운항비 지원 분야의 인센티브는 울산항에 입항해 도선 할증 비용이 발생하는 자동차 선박에 척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해당 인센티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정순요 운영부사장은 “울산항 자동차 화물 활성화 및 수출 물류비 절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인센티브 제도를 올해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한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생산 자동차 화물 수출 활성화, 울산항 환적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울산항의 자동차 화물은 22년 대비 1.5% 증가한 1463만 7000t의 처리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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