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삼산‧여천매립장 체육공원 설치 방안 논의
울산 파크골프장.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일 울산을 방문, 이날 오후 김두겸 울산시장과 함께 ‘삼산·여천 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한다.
삼산·여천 매립장은 지난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울산시 생활폐기물을 매립하던 곳이다.
이 가운데 삼산 매립장은 토지이용 제한 기간 30년이 지났고 사후관리 기간도 종료됐다.
다만 여천 매립장의 경우 사후관리기간이 오는 2032년까지로 매립장 상부에 체육, 공원 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월 울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를 통해 환경부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은 바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후 사용이 종료된 공공매립장 상부 토지를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울산시와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진 장관은 산업폐기물 매립 제도 전반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같은 날 울산시 소재 산업폐기물 매립업체인 ㈜코엔텍을 방문해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