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 홍보 활성화 및 대만 관광객 유치 위해 공동으로
타이베이-대구 왕복 항공권 구매 대만 관광객 대상 할인 코드 제공
진에어 대만 홈페이지 내 프로모션 홍보 배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진에어가 지역 축제 홍보 활성화 및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눈길을 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대만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대구 대표 축제 홍보를 위해 1일부터 진에어와 타이베이에서 출발하는 대구행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구-타이베이 직항을 운영하고 있는 진에어와 협업, 지역 대표 축제 홍보 및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대만 관광객 대구 적극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본부장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항공 업계를 대표하는 선도 기관들이 뭉친 이번 프로모션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축제 개최 기간에 발맞춰 실속 있게 대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어 대만 관광객들의 풍성한 여행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진에어 대만 홈페이지에서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월 30일까지 대구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대만 관광객 33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선착순으로 TWD700(한화 3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임 할인 코드가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및 '7월 치맥페스티벌' 축제 기간이 포함된 8월 31일까지다.
항공권 할인과 더불어 진에어 대만 홈페이지에는 대구 대표 축제 정보가 프로모션 기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온라인 특가를 제외한 전체 운임에 적용할 수 있어 대만 아웃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비수기인 5월에도 대구 노선 구매 대만 관광객의 증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만은 지난 2018년 스카이스캐너에서 발표한 '대만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단거리 해외여행지 1위' 도시로 대구가 선정된 후 꾸준하게 대구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2019년 대구 방문 해외 관광객의 4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이 본격화된 2023년과 2024년 2월까지 각각 41%, 48.3%를 점유하는 등 대구에 대한 관심과 관광 목적지로 선호가 높은 나라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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