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사하구청 신관에서 ‘행복 온(ON) 돌봄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갑준 구청장(중앙)과 각 복지시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가 관내 복지시설들과 ‘돌봄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위한 공동 사업을 마련해 ‘사하형 돌봄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하구는 지난달 29일 오후 다대종합사회복지관·두송종합사회복지관·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와 ‘행복 온(ON) 돌봄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돌봄이 필요하지만 가족의 부재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에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선정 세대에 ‘식사지원’ ‘가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병원 안심 동행’ 등 총 11개 사업 중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 지원뿐 아니라 지역 내 돌봄 자원 발굴과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의 가정방문을 추진해 수시로 돌봄 위기도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계획, 상황에 맞는 서비스 제공 기관에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갑준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구축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사하구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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