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범시민적 소비촉진 동행 운동을 추진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동행 운동은 강릉시뿐만 아니라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기관과 자생단체 등 기관과 지역 단체에서 폭넓게 참여하며 공직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동참, 위기 극복에 나서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4대 분야 애로 해소대책반 운영, 착한 소비 운동, 시청 구내식당 월 2회 휴무제 실시,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장소 확대,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이다.
우선 경제·고용, 소상공인, 기업, 물가대책 등 4대 분야 애로 해소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 지원대책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착한소비 운동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속되며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 등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장소를 확대,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읍면동별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소비촉진 동행 운동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강릉시민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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