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이천에서 3선을 달성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했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 의원은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기로 했지만, 접수 전날까지 출마 선언이 이어지지 않자 오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원내대표 선거 후보에는 4선의 김도읍 의원과 3선의 김성원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4선의 박대출, 3선의 이철규 의원 등이 출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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