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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수출 애로 '비관세장벽 대응센터'가 해결한다

수산식품 수출 애로 '비관세장벽 대응센터'가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식품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주변국의 수산물 무역분쟁 장기화와 해외 수산식품 수입 규제 강화로부터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에 설치되는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는 수산식품 비관세장벽에 대한 유형별 자료를 바탕으로 수산식품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 통관, 위생안전, 무역기술장벽, 수입규제, 제조기업 등록, 인증 등 부문별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주요 현안에도 대응한다.

수입국의 비관세장벽은 나라별로 다른 통관 규제의 명확한 기준과 기간 등을 파악하기 어렵고 시행 이전에는 예측이 어렵다. 최근 미국 정부의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등 예측 불가능한 무역환경으로 인해 수산식품 수출업계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무역과 관련된 위생 안전, 통관 규제, 국제 인증 등 다양한 비관세장벽이 강화되는 추세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