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플랜 수립, 연계 상권개발, 지역 내 대학 참여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 추진되는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 추진되는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비롯한 지역 소재 10개 대학과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 하는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 △문화거리와 연계한 상업용지(C1, C2) 사업 추진 △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시 및 대학교 간 연합활동 추진 △ 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문화거리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해 1년 후인 내년 하반기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마스터플랜 용역비 편성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내 대학교 및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과 협력해 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 내 대학교는 일부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문화거리 조성 방안에 대해 주제를 설정, 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함께 참여해 문화거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를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문화거리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차례 TF 회의와, 3차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뿐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각 학교들과 협력해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가 주변에 청년·대학생 등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명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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