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전문가 AI 실무역량 강화
"AI기술 업무경쟁력 높일 도구 될 것"
4월 30일 서울 강남구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법률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 업무 협약식’에서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좌)와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조우성 대표 변호사(우)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로앤컴퍼니
[파이낸셜뉴스] 로앤컴퍼니가 법률 인공지능(AI) 이용 활성화를 통한 법률 전문가의 업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손을 잡았다.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조우성 대표 변호사)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조우성 대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 및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앤컴퍼니와 조우성 변호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머스트노우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로 잘 알려진 조우성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8년간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했다. 2000년부터는 기업 및 관공서 대상으로 법률 및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4월에는 AI 실전 활용법을 다룬 강의를 개설하기도 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향후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 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슈퍼로이어에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이 탑재되며, 향후 머스트노우에서 진행할 법률 AI 교육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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