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본권 억압한 인물
오는 7월 19일까지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오전 8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대구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부결을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본인 대권 놀음에 대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길목에 미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활동 무대에 동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의 가벼운 발상으로 대구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대구 민주당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인물의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1인 시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월요일~수요일은 더불어민주당, 목요일은 진보당, 금요일은 기본소득당 순으로 진행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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